티스토리 뷰

반응형

핑크슬립은 미국에서 해고통지서를 일컫는 용어인데요. 핑크슬립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그 뜻과 더불어 핑크슬립파티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핑크 슬립(pink slip)

 

 

 

핑크슬립은 미국의 포드자동차회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미국에서 행해지는 해고통지서를 일컫는 비공식적인 용어예요.

 

그 당시 포드자동차회사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방식을 도입하여 자동차를 대량생산하였어요.  그 과정에서 한 사람이라도 일을 잘못하면 전체 공정이 늦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노동자들은 매일 업무가 끝나면 업무 평가를 받아야만 했어요. 업무평가를 받고 나면 노동자들에게 흰 색, 핑크색 두 가지 종류의 종이를 주었는데요. 흰 색 종이를 받으면 업무 평가에서 통과 되었음을, 핑크색 종이를 받으면 해고 당했음을 의미했다고 해요. 핑크색종이에 해당 사실을 적어 급여봉투와 함께 전달했다고 해요.

 

이후 핑크색 종이가 '해고를 상징하게 되었고, 미국 내에 이러한 관행이 정착되게 되었다고해요.

미국과 달리 독일에서는 파란색이, 프랑스에서는 노란색이 해고를 상징하는 상징하는 색으로 알려지기도 했어요.

 

 

 

 

 

 

핑크슬립파티 (pink slip party)

 

 

 

핑크슬립을 받은 실직자들은 인력 소개 업체 관계자들과 모여 서로 격려하고 일자리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는데요. 이를 핑크 슬립 파티(pink slip party)라고 했다고 해요.

 

1980년대 이후 경기 침체로 대량 실직을 겪은 금융업 종사자들이 월가(Wall Street)에서 파티를 열면서 핑크 슬립 파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되었다고 해요. 

 

2000년대 초반 닷컴 붕괴 당시에는 미국 전역과 일부 유럽에서 유행하기도 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직후에서 핑크슬립 파티가 유행된바 있다고 해요.

반응형